올해로 6회째 맞는 뉴욕 한국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가 24일 맨하탄 콜럼버스 서클 소재 삼성관에서 열렸다.
25일부터 9월3일까지 맨하탄 이매진 아시안 극장과 브루클린 뱀 로즈 시네마에서 열리는 2006 뉴욕한국영화제는 ‘상처와 치료’를 주제로 ‘연애의 목적’(강혜정, 박해일 주연), ‘달콤 살벌한 연인’(박용우, 최강희 주연), ‘할리데이’(이성재, 최민수 주연), ‘음란서생’(한석규, 김민정 주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14편의 영화와 신인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삼성제공,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협찬하는 올해 뉴욕한국영화제는 이만희 감독 회고전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뉴욕 관객들에게 알리게 된다.오프닝 리셉션에는 영화제 주최측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프레데릭 캐리어 부회장과 우진영 뉴욕한국문화원장을 비롯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영화를 홍보했다.
특별 이벤트에서는 사물놀이 연주자 박봉구씨가 이끄는 연주단이 나와 뉴욕한국영화제 초청작들이 소개되는 영상에 맞춰 징, 장고, 모듬북, 첼로, 전자기타, 컴퓨터 음악이 어우러진 즉흥곡을 연주했다.
상영작들은 25일~31일 이매진 아시안 극장(239 East 59th Street, 2 애비뉴와 3 애비뉴 사이)과 30일~9월3일 뱀 로즈 시네마(30 Lafayette Avenue, Brooklyn)에서 감상할 수 있다.▲상영일정: www.koreanfilmfestival.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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