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밀어주고 2세 앞장서고
지난 23일 산타클라라 시청 앞에서 한인언론은 물론 주류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북가주 최초 한인타운 조성 건의서와 약 3,600명의 한인들의 연대서명서를 시당국에 전달하고 시장과 시의원들로부터 적극협조 약속을 공개리에 받아내는 일을 주도한 것은 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 이사장 택 장)다.
한인사회의 성장을 보여주는 계기 등 이 일이 갖는 포괄적 의미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됐지만, 이는 세대교체기에 있는 한인단체의 바람직한 공조의 틀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특히 2세인 허 회장이 앞장서고 1세인 장 이사장이 뒤를 받쳐주는 2인3각 공조는 세대교체가 매끄럽지 못했던 일부 한인단체들은 물론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단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또, 허 회장-장 이사장 투톱체제가 뛰어난 영어실력 등을 바탕으로 관공서 및 이웃커뮤니티와의 적극협조를 이끌어낸 대목 역시 우물안 개구리식 운영에 젖은 일부 단체들이 본받아야 할 대목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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