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학교 교사들이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대영)가 26일 마련한 ‘가을학기 교사 연수회’에 참석, ‘한국어 지도요령’과 ‘맞춤법’등을 공부했다.
‘한국어 지도 요령’과 ‘맞춤법’을 강의한 최길시 박사(전 분당중학교 교장)는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의 나이가 10살 미만일 경우에는 한국어를 말로 가르치고 10살 이상일 경우에는 어휘와 어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하지만 학습자의 환경, 지식 정도에 따라 교수법이 달라져야 한다”며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교육내용을 제시하고 가정과 연계해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색종이 접기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클린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28개교의 12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교사들은 강의 후 분반토의를 통해 2세 교육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연수회에서는 주미대사관 최형철 교육원장의 격려사, 한기선 종이접기 협회 워싱턴지부장의 ‘색종이 접기’ 강좌도 있었다.
한편 교사연수회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이내원 씨가 협의회 이사장에 내정됐다.
김대영 회장은 이날 “협의회는 최근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비영리 단체 등록도 마쳤다”면서 “비영리 단체로서 올해부터 이사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한국어 능력 시험: 9월 23일(토) 오전 9시30분-11시, 열린문장로교회, 성 김안드레아 성당, 벧엘교회, 통합한인학교
▲한글날 기념 글짓기와 백일장 대회: 10월 28일(토) 낮 12-오후5시, 열린문장로교회
▲제 18회 스승의 밤 행사: 12월 2일(토) 오후6시-오후10시 열린문장로교회.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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