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롱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한인 분신자살 사건의 충격이 한인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사건의 장본인이 한인사회의 각종 단체장을 지내서 얼굴이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그가 내연관계에 있는 여인의 집에서 자살한 것은 매우 끔찍한 일로 한인사회에 만연해 있는 가
정파탄 현상에 대해 심각한 경종을 울려주는 사건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남녀가 만나는 기회가 많고 이런 만남에서 남녀관계가 발전하여 가정파탄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도 한인사회의 한 사교클럽에서 서로 알게되어 내연관계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인사회에서는 여러가지 단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단체활동을 하다가 남녀 관계가 발전하여 가정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또 사업관계로 알게된 남녀가 남녀관계로 발전하여 가정파탄을 일으킨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그동안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는 사람들의 사생활 문제들이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인사회의 불륜문제가 강 건너의 불이 아닌 것 같다.
남녀관계란 순전히 개인적인 관계이므로 일률적으로 옳거나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불륜관계가 가정파탄을 초래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파탄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녀관계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불륜관계
는 불행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설혹 남녀문제로 인해 가정파탄의 위기가 닥쳤다고 하더라도 이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부가 다시 재결합 할 수도 있고 갈라설 수도 있겠지만 가정문제는 가정 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 가정폭력이나 이번 사건과 같이 분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일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다.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준 이번 분신자살사건이 한인들에게 가정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