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만이 아닌 우리문화 알리는 한인타운 돼야
한인타운 조성과 관련한 동포들의 분위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8일 정상기 SF총영사는 한인타운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택 장 변호사(SV한미상공회의소 이사장)를 비롯한 한인 단체장들을 총영사관저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 변호사는 한인타운 조성과 관련한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 뒤 한인 동포들의 거국적인 관심과 언론의 협조를 요청했다.
장 변호사는 “한인타운 조성을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느낀점이 바로 유권자의 수가 많지 않으면 힘도 없고 주류사회가 알아주지도 않더라”고 느낌을 전한 뒤 “정치력 신장이나 힘을 가지기 위해서도 자격이 되는 사람들의 유권자 등록이 절실하다”면서 동포사회의 유권자 등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식당이나 술집만이 운집한 한인타운 조성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에 대해 한 참석자는 29일 “북가주 동포들이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한인타운의 방향설정이 제시된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뒤 “우리문화를 알리고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들도 함께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큐리뉴스의 여론조사 소식이 알려진 뒤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29일 오후 3시 현재 찬성 73 %(1,216명) 반대 27%(884명)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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