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동안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 4,292건의 부동산 경매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올해 2/4분기 동안의 부동산 경매신청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접수된 2,585건에 비해 총 66%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부동산 붐을 타고 변동 이자율로 모기지를 신청하여 투자목적의 부동산을 구입했던 사람들이 이자율이 상승하자 월부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4분기의 경매 신청건수는 30퍼센트 증가했었다. 모기지 은행 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주 내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30일 이상 연체한 주택소유자의 비율은 3%이며, 채권자 은행들은 이중 0.6퍼센트에 대해 경매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래 들어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의 주택 융자 신청건수는 지난 2000년의 315,000건에서 2003년에는 870,000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2005년 들어서는 535,000건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동산에 대한 경매 신청은 주택 소유자에게 꼭 집을 잃어버리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주택 소유자는 재융자신청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며, 주택을 시장에 내다 팔아 융자금액을 갚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투자용으로 구입했던 부동산의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경매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례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 케이프 코드에 두 번째 주택을 구입했던 투자자들이 휴가철 렌트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모기지를 제때 내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의 르면 반스터블 카운티의 경매 신청은 129퍼센트 증가한 401건이었고, 플리머쓰 카운티 926건, 보스턴을 포함한 서포크 카운티 853건, 그리고 브리스톨 카운티가 779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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