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회-김옥태, 수도권MD-신근교씨로 압축
오는 11월 워싱턴 지역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 없는 싱거운 선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김인억 한인연합회 부이사장이 출마 의사를 접음에 따라 백인석 한인연합회 이사장이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김옥태 한인무역협회장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는 일찌감치 신근교 현 이사장으로 굳혀진 상태다.
11월19일(일)로 예정된 제33대 한인연합회장 선거에는 김옥태 무역협회장의 이름만 거론되고 있다.
3선 도전 가능성을 밝힌 바 있는 김영근 현 회장은 주위의 만류로 불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제3의 인물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 입후보 가능성은 낮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당초 2-3파전의 뜨거운 레이스가 예상되던 제11대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는 김인억 연합회 부이사장이 도전장을 거두며 선거구도가 급변했다.
김인억 부이사장은 25일 기자와 만나 “한인연합회 이사회에서 함께 활동해온 백인석 이사장과 경선을 치루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고대현 현 회장의 결심 여하에 따라 백인석 이사장의 1인 레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대현 회장은 29일“(출마 여부를) 깊이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는 신근교 현 이사장 외에 거론되는 인물이 전무해 지역기반이 탄탄한 신 이사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된다.
앞으로 70여일을 남겨둔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 선거는 예비 후보간 담합과 조정기간을 거치며 입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9월 중순이 돼야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