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혜(뉴욕예지원 & 재미한국부인회 명예회장)
나는 긴 세월동안 뉴욕여성을 대표하는 여성의 한 사람으로 가슴 아프고 수치스러운 현실을 보다 못해 이 글을 쓴다.뉴욕의 한인여성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오면서 한인여성 심성 예절,
행동가짐, 생활상식 등등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은퇴 후에는 매일 각계 신문을 통해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접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한인들의 자랑스러운 기사나 아름다운 사회발전상을 볼 때는 감탄하며 “잘했네” “고맙다”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웃음지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한 마디로 그런 기사를 읽으면서 내일의 희망 속에 살아간다.그러나 요즈음 보도되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창피스런 수치감으로 가슴이 아파온다. 이국만리 떠나온 한국사람들에게 먹칠을 하여도 분수지 뭐 할 일이 그렇게 없다고 한국인, 조국을 무참하게 도매금으로 취급받는 매춘을 하고 있는가. 너무나도 부끄럽고 야속하기 그지없다.
매춘은 물론 부인회 창립 초창기에도 있었다. 그런 곳을 알아내려고 기자들과 여러번 시도했으나 근접을 못하고 말았다. 인간 이하의 행동으로 철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악덕한 사람들이 부디 마음을 바꾸어 그런 식으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한국인의 그런 추태가 한인사회 뿐 아니라 미국신문, 방송 등에 나열되는 것을 보면 정말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근절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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