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자가 쓴 ‘한인들 미움 받지 말아야’라는 글을 읽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문제가 된 앤드루 영의 발언을 실수라고 하는 한편 그 자신도 몇년 전 롱비치에서 장사할 때 불량식품을 판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사기와 문서위조, 가짜상품 판매와 매춘에 한인들이 빠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 자신이 예전에 쉰 빵과 상한 고기와 시들은 야채를 팔았다면 앤드루 영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라는 말이 된다. 자기 자신이 그랬으니 남들도 그랬거니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신문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고, 바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한다.
더욱이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미움을 받은 것과 나치의 600만명 대학살을 비교한 발언은 지나치다고 본다. 한인이 미움을 받으면 미국인들이 한인을 죽인다는 말인가?
미움받을 일을 하는 한인들보다는 머나먼 이국에서 자신과 후손들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살아가는 성실한 한인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주 철/풀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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