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앉은 이) 화백이 장애우의 벗(회장 임흥순, 서 있는 이) 기금 마련을 위해 기증할 사군자 작품을 그리고 있다.
“매•란•국•죽에 사랑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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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화백이 ‘장애우의 벗’ 기금 마련을 위해 자신의 사군자 작품들을 장애우의 벗 측에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장애우의 벗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학습 장애우 박혜신 씨의 그림 전시회를 자신이 운영중인 서니베일 리화랑에서 개최한 바 있는 이명수 화백은 “당시 박혜신 씨 그림 전시회를 통해 주최 측인 장애우의 벗 관계자들의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다”며 “작품 판매를 통해 장애우의 벗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같은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화백이 기증할 사군자 그림은 수묵화지만 미국의 가정 분위기에 맞게끔 색채가 담겨져 있으며, 매•란•국•죽 사군자가 각 1점씩 4점이 한 세트로 되어 있다.
홍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지난 10여년간 남가주와 북가주에서 많은 문하생을 배출해온 이명수 화백은 “앞으로는 2세들을 대상으로 한인의 정체성과 한국의 문화를 체득시키는 일에 좀 더 중점을 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전 예약을 통한 한정 판매 후 수익금중 일부를 장애우의 벗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인 사군자 작품 구입에 대한 문의는 장애우의 벗 임흥순 회장 전화 (408) 829-8574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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