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미축제 준비위원회는 26일 저녁 정례 모임을 갖고 행사장 배치 계획을 확정짓는 등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인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영근 한인연합회장과 백인석, 김인억 공동 준비위원장등 10여명의 위원과 주미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의 이현표 원장이 참석했다.
서경원, 한미화 공동 행사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축제가 열리는 애난데일 K마트 앞 광장의 행사장 배치계획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축제장은 K마트 정문 앞에 40×40 피트 사이즈의 대형 특설무대가 가설되며 좌우로 대형 프로젝션 TV가 설치돼 ‘다이내믹 코리아’를 알리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무대 앞 관중석은 한꺼번에 최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꾸며지며 의자도 800석이 마련된다. 관중석 뒤편과 좌우에는 각종 부스가 둘러싸며 먹거리 장터는 뒤편으로 배치된다.
한미화 위원장은 “부스 신청업체가 쇄도해 정원을 크게 넘겼다”며 “먹거리 등 84개 부스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먹거리 장터에는 갈비, 붕어빵, 순대, 팥빙수, 오뎅국, 잔치국수, 김치전, 고구마 튀김, 시루떡, 순두부등 26개 업체가 참여, 전통 음식의 맛을 선보인다. 준비위는 모두 400석의 의자를 배치, 장터를 찾는 이들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켠에는 또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가족 나들이 객들을 반기게 된다.
화장실등 축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준비위는 장애인용 4개를 포함해 간이 화장실 22개를 설치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행사 일정을 소개하는 안내 방송을 통해 축제장을 찾을 미국인과 한인 2세들에 유쾌함을 안겨줄 방침이다.
또 주차 편의를 위해 애난데일 중심가에서 축제장까지 셔틀 버스 3대를 10분 간격으로 무료 왕복 운행, 관람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수십명의 경찰관을 축제 기간중 파견,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표 코러스 하우스 원장은 “이번 축제는 한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미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이태식 대사도 직접 참석하는 등 대사관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준비위원들을 격려했다.
10월6일(금)-8일(일) 사흘간 개최되는 제4회 한미축제는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북VA, 수도권MD 한인회, 코러스하우스(구 대사관 문화홍보원)가 공동 주최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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