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회장선거 일자를 11월 11일에서 12월 2일로 변경했다.
한인회는 또 후보자 등록금을 1만달러로 확정하고 투표권은 18세 이상의 한인이면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선거일은 2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회칙과 부합되지 않는 선거일정으로 논란이 일자 30일 이영기 회장이 12월 2일로 변경 발표했다.
투표 장소는 실버스프링의 큰무리교회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칙에 따르면 회장 1명, 부회장 2명은 12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
선거일 변경으로 후보자 등록 마감일도 바뀔 가능성이 많다. 최근 공고에서 선관위는 내달 10일을 등록 마감일로 발표한 바 있다.
신익훈 선관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정해 재공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후보자 등록금, 투표권자 등록, 입후보자 거주자격, 등록금 반환 등 선거 제반사항에 대한 세부 세칙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선관위가 1만5천달러로 공고했던 후보자 등록금을 1만달러로 확정했다.
또 투표권을 정회원을 비롯 회비를 내지 않은 한인회 관할 거주자에게도 부여하기로 했다.
한인회 관할구역은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프레더릭, 앤 아룬델, 하워드, 찰스, 세인트 메리, 캘버트 카운티 등이다.
회칙은 회비를 내지않은 일반회원도 투표권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선관위는 10달러를 내고 회원 등록을 마친 경우에만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사회는 또 등록금 반환 조항과 관련, “선관위가 입후보자 자격 등에 대한 사항을 검토하고 후보 자격이 없을 경우에는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락빌의 삼우정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41명중 27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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