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브룩 시의원, 향후 5년간 250명 충원 제안
“인구 크게 늘어나는데 경찰력은 제자리걸음” 주장
시애틀 시의회는 주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내년에 50명을 포함, 향후 5년 동안 모두 250명 가량의 경찰관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피터 스타인부룩 시의원은 “공공안전은 정부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하고 경찰관 충원계획을 시 예산에 반영해 최우선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현재 시애틀경찰국에 소속된 경찰관은 모두 1,280명으로 이번에 나온 인력 보충안은 공석으로 인한 일상적인 충원계획과는 별도로 검토되고있다.
시애틀경찰관노조(SPO)도 지난 30여년 간 경찰력은 답보상태인 반면, 경찰관들의 업무량은 크게 늘어났다며 충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민간 범죄예방단체인 ‘시애틀 이웃 그룹(SNG)’의 케이 가디프로이 대표는 그동안 경찰력 보강작업이 전혀 없었다며 “시애틀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관수도 늘려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스타인브룩 의원은 자신의 제안을 실현하려면 연간 5백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별도의 세금인상이나 다른 부분의 예산삭감 없이도 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올해 신규 경찰관 채용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대신, 내년 봄까지 장기적인 경찰관 충원계획을 제출하도록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애틀경찰국은 매년 40∼55명이 사임 또는 정년퇴직으로 자리가 비고 있지만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는 예산부족으로 각각 30명 정도만 충원해 경찰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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