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결승타점을 포함해 타점 2개를 보탰다.
이승엽은 8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2루타 등 3타수 2안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08타점으로 애덤 릭스(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함께 센트럴리그 3위에 올랐고 시즌 타율도 0.323에서 0.325로 끌어올렸다.
안타마다 타점이 따라붙었다.
이승엽은 1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이가와 게이로부터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1-1로 맞선 10회 초 1사 1,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완 구보타 도모유키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 결승타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고 6회와 8회에는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요미우리는 10회 초 이승엽의 타점을 시작으로 대거 4점을 뽑아 5-1로 이겼다.
한편 경기에 앞서 이승엽은 13일 무릎 수술을 받을 계획이며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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