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한국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10일 긴급 전화통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윤 장관과 럼즈펠드 장관이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 대처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장관은 북 핵실험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제3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 합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두 장관이 협의한 `효과적 대처방안’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전화통화는 윤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장관은 통역을 포함해 약 20여분간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과 럼즈펠드 장관은 북한이 지난 3일 핵실험 강행 의지를 표명한 이후인 6일에도 전화통화하고 한미 공조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