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거에 출마한 하워드카운티 교육위원 후보들은 대부분 중국어 프로그램 확대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8일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고교에서 중국인 커뮤니티가 소수민족으로 최초로 개최한 교육위원후보 토론회에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학생 양성을 위해 중국어 프로그램이 확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국어 과목은 콜럼비아의 와일드 레이크 고교에서 카운티 최초로 개설된다. 롱리치고교는 북경의 자매학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어 과목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조슈아 카우프만 교육위원장은 “균형있는 국가 경쟁력을 위해 중국어 코스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고, 역시 재선을 노리는 패트리샤 고든 위원은 “외국어는 초등학교때부터 조기교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드라 프랜치 후보는 “학생들의 인종이 다양화되는 만큼 교직원도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