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6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
유튜브 설립 1년 만에 새로운 신화를 기록
구글이 동영상 공유사이트 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YouTube)를 16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사장은 지난 9일 유튜브의 인수합의 사실을 공개하면서 “온라인 비디오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이라며 “유튜브 인수는 구글이 비디오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구글의 유튜브 인수는 그동안 구글이 기업인수를 하면서 지출한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로 밝혀졌다.
슈미트 사장은 유튜브의 운영형태에 대해 “독자적인 운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유튜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더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전문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11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1천만 명이 넘는 회원들을 확보하는 등 미국내에서 동영상 공유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며 주도해 나갔다.
한편 이번 구글의 인수결정으로 설립1년만에 16억5천만달러라는 금액을 받고 회사를 넘기게 됨에 따라 실리콘밸리에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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