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됐던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2006-2007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8득점을 올렸다.
바르냐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시범경기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13분31초를 뛰어 2점슛 3개와 자유투 2개로 8점, 수비리바운드 4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토론토가 93-88로 이겼다.
경기 시작 약 5분30초 만에 교체로 들어온 바르냐니는 첫 4분 동안 반칙 3개를 범하는 등 신인 티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출전 시간에 비해서는 비교적 괜찮은 성적표를 남겼다.
바르냐니는 이탈리아에서나 여기서나 똑같은 농구를 하기 때문에 전혀 낯설지만은 않다면서도 수비를 보완하지 않으면 코트에 서기 힘들 것 같다고 조심스레 첫 NBA 공식 경기를 뛴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는 12일 보스턴과 시범경기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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