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북버지니아한인회장에 입후보한 백인석(58) 워싱턴한인연합회 전 이사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선관위원회(위원장 서진호)는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10일까지 백 후보 외에 다른 등록자가 없었다”며 “백인석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백 당선자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등록한 부회장 후보인 이효범(58, 샤프여행사 대표), 박을구(51, 전 영남향우회장)씨도 동반 당선됐다. 또 3명의 부회장을 등록해야 한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날 추가 등록한 강호관(57, 전 워싱턴식품협회장)씨도 당선됐다.
백 후보의 당선 확정에 따라 오는 11월11일 실시될 예정인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는 무산됐다.
백 당선자는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내년 11월말까지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백 당선자는 “외형에 치중하기 보다 실질적 내용으로 한인들에 다가가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돕는 따뜻한 한인회를 만들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의 존재나 역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한인회가 하는 일을 널리 홍보해 동포들이 그 필요성을 피부로 느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끔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백 전 이사장은 중앙대 신방과를 나왔으며 1986년 도미, 북버지니아한인회 교육위원장, 제13회 미주체전 워싱턴 선수단장, 10, 12기(현) 평통 자문위원을 지냈다.
얼마전까지 한인연합회 이사장으로 봉사해왔으며 현재 D.C.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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