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ore Nomar!”
LA 타임스 칼럼니스트 빌 플래쉬키가 노마 가르시아파라(LA 다저스)와의 재계약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상이 너무 잦아 위험부담이 큰 데다 기대주 제임스 로니의 성장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르시아파라와 재계약하면 안 된다. 다저스는 올해 그 친구 덕분에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내년에는 그 친구가 족쇄가 될 수도 있다. 로니의 성장을 막지 말고 그 돈을 홈런타자 또는 선발투수를 보강하는데 써라.
시즌 마지막 주 ‘굿바이 홈런’ 두 방을 포함, 올해 끝내기 안타를 5개나 친 가르시아파라를 팬들이 좋아하는 것을 안다. 그 활약을 오래 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후반기 타율은 사실 2할2푼9리밖에 안 된다.
올해 125경기에 나가 팀 최다 93타점을 기록한 것도 알지만 37경기에나 결장했다.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 끝에도 핀치히터로밖에 쓸 수 없는 만신창이였다. 고장이 너무 많다.
‘정’이 앞서면 가르시아파라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2∼3년간 1,400∼2,400만달러 딜에 합의하게 된다. 하지만 보다 냉정하고 현명해야 한다. 그 돈으로는 다른 구멍을 막아야 하며 올해 이미 두 차례나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던 로니의 앞길을 더 이상 막아서는 안 된다. 루키 캐처 러셀 마틴만큼 준비된 선수가 바로 로니다.
로니는 정규시즌 마지막 2개월 동안 3할2푼8리를 휘둘렀다. 58타수만에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로니가 주전 1루수로 나간 경기의 다저스 전적은 15승5패. 플레이오프서 가장 타점(3)이 많았던 다저스 타자도 바로 로니였다.
가르시아파라는 지명대타를 쓸 수 있는 LA 에인절스로 가면 어떨까.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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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가르시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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