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전통 만두 전문점을 오픈 한 하선명·왕수잔 부부

“3대 내려온 손맛 맛보세요”

“3대째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중국식 전통 만두 맛보러 오세요”
할아버지 세대부터 시작된 중국집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운에서 오랫동안 중식당을 운영했던 하선명 사장이 최근 조그만 만두집을 오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갤러리아 마켓의 ‘호호 왕만두’는 하선명 사장, 한국 마켓의 ‘HK 진흥각’은 부인 왕수진 사장의 지휘(?) 아래 제대로 된 중국식 전통 만두 만들기에 여념 없다.
이제 문을 연지 두 세 달 남짓이지만 벌써 이곳 만두에 입맛이 길들여진 단골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다. 실제로 호호 왕만두의 만두는 온라인 사이트인 미시 USA에서 싸고 맛있는 추천 메뉴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중국식 전통 만두 전문점답게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만두는 모두 10여 가지.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만두는 부추 물만두, 부추 새우만두, 상하이 찐만두, 삼선 만두. 이중에서 삼선만두는 새우, 해삼, 스켈롭을 다져 넣어 중국 맛이 물씬,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
하 사장은 “중국식 전통 만두는 특히 껍질이 얇고 한 입 깨물면 육수가 터져 나와 그 맛이 일품”이라면서 “특히 우리 집 만두는 굵고 아삭한 중국 부추를 많이 넣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자랑이다.

<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