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익 회장 재출마 여부 관심사
임기만료를 2개월여 앞둔 SF한인회(회장 김홍익)가 선거체제로 전환할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한인회는 11일 이사회에서 선거일(잠정 12월9일), 후보공탁금(잠정 3만달러) 등 대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달중 임시이사회에서 선관위 구성 등 로드맵을 확정키로 했다.
그럼에도 이렇다할 선거바람은 별로 불지 않고 있다. 선관위가 뜨기 전에 자천타천 후보들이 오르내리며 물밑 선거바람이 거셌던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물론 선거움직임이 아주 없는(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해 초만 해도 00단체 K고문, 00단체 K회장, 00단체 K부회장 등 3K 출마설이 그럴싸하게 나돌았다. 선거를 의식한 듯한 이들의 움직임도 일부 노출됐다. 그러나 여름을 지나면서 오히려 수그러든 느낌이다.
본인들이 출마를 포기한 것인지 분위기 탐지 등을 위해 호흡고르기를 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모 인사에 대해서는 여론탐지용 애드벌룬을 띄웠다가 부정적 행적 등이 도마위에 오르는 바람에 패를 일단 접었다는 소문이 나돌다 최근들어 이마저도 뜸한 실정이다.
또다른 K씨의 경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변 몇몇 인사들이 출마를 기정사실처럼 퍼뜨렸으나 그 인사들 중 일부가 문제인사로 낙인찍혀 공연히 덤터기 손해를 봤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홍익 현 회장은 주변의 재출마 권유가 잇달아 고심중인 가운데 선거 로르맵 결정을 전후해 자신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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