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목사)가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스탠포드대학의 학장을 초청 자녀들의 대학입학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오진영교육목사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22일 오후2시50분부터 스탠포드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리차드 샤(Richard H. Shaw)학장을 초청 대학입학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뒤 “모시기 쉽지 않은 분을 초청해서 여는 세미나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관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하기를 권유했다.

오목사는 “북가주에 사는 한인들이라면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관련 한번쯤은 스탠포드대학을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밝힌 뒤 “이번 기회를 통해 스탠포드 뿐만 아니라 입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 학부모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과 답변시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목사는 이러한 기회를 만들게 된 동기와 관련 “한국에서는 공부만 잘하면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아카데믹한 것뿐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해서도 많이 본다”며 “이러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무척이나 신경을 쓸 뿐 아니라 많은 도움을 주고 싶은데 몰라서 못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하되 상황에 따라 통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리차드 샤학장은 스탠포드대학 뿐만 아니라 2년 전에는 예일대학의 학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참석 관련 문의는 오진영 목사 (408)482-1124, 세미나 장소는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1001 Ginger Lane, San Jose, CA 95128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