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타운에도 핼로윈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웨스턴 가주마켓에 갖가지 캐릭터를 장식한 펌킨을 보며 한인 어린이 에린양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타운에도 할로윈 특수’
마켓들 펌킨 대량 입하
파티용품 업소 주문 급증
한인타운에서도 핼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예년만 해도 주류사회와 비교해 한인타운에서는 핼로윈 분위기를 느끼기가 어려웠다. 일부 마켓들이 호박을 갖다놓는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가주마켓이 과일코너를 ‘핼로윈 코너‘로 특별 단장하는가 하면 한인타운 한복판의 파티전문점에도 관련 상품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주마켓은 지난 주 ‘핼로윈 코너‘를 만들었다. 구색 맞추기에 그쳤던 늙은 호박 대신 작고 귀여운 ‘핼로윈 호박’을 선보였다. 귀엽고 깜직한 얼굴 모양이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짚단을 쌓아 가을 분위기를 내고 각종 핼로윈 관련 장식들로 꾸몄다.
이미희 매니저는 “2개에 1달러에 판매하는 장식용 호박들의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코너를 꾸며놓으니 호박 판매율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파티용품을 판매하는 ‘파티 디바인’에서도 할로인 관련 상품이 인기다. 교회나 어린이 학교 등에서 풍선장식을 의뢰하거나 팝콘 기계나 점퍼 등 어린이 놀이기구 렌트 예약이 줄을 잇고 있는 것. 풍선장식은 핼로윈 대표 색상인 주황색과 검정색을 활용해 꾸며준다.
개인 구매고객들에겐 캔디 가방과 어둠속에서도 화려한 빛을 내는 야광 팔찌와 목걸이가 인기다. 모두 1달러 미만에 세일 중.
힐리 장 사장은 “최근들어 핼로윈 파티 용품들을 찾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야광 팔찌는 89센트로 세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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