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한인 고교생 골퍼 3명이 버지니아주 최고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AAA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버지니아 AAA 토너먼트 대회는 동부, 서부, 중부, 서북 지역 챔피언 및 2위 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 주 최고 골퍼팀과 골퍼를 가리는 대회로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섄틸리고, 옥턴고가 참가했다.
12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김 빛나리(훼어팩스고), 안상원(섄틸리고), 대니 김(옥턴고)군은 지난 9~10일 포츠머스 소재 ‘바이드-어-위’(Bide-a-wee) 골프장에서 개최된 버지니아 AAA 골프 토너먼트에서 6위, 14위, 16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이 신문은 특히 김 빛나리 군의 경우 250야드를 날리는 호쾌한 티샷에다 워싱턴 지역 최고의 마무리 실력을 겸비했다고 추켜세우며 1오버파 145타로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대니 김 군은 지난 20년동안 한번도 AAA 대회에 나가지 못한 옥턴고를 3위에 오르게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이 학교 코치인 대니얼 러스트씨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안상원 군은 대회 첫날인 9일에는 1언더파 72타로 좋은 스타트를 했으나 이튿날 에는 지난 주말 오클라오마에서 열린 ‘핑 인비테이션널’ 대회로 피곤이 누적돼 최종 5오버파 149타로 14위에 그쳤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기사에서 6언더파 138타로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브린슨 파올리니 군보다 훼어팩스 한인 고교생 골퍼 3인방들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에 앞서 안상원 군은 지난 3~4일 열린 AAA 북버지니아지역 골프챔피언십 대회에서 1위, 김빛나리 군 3위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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