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주지사 방침시사, 공립대학들 주정부지원 대폭 늘리도록 강력 요청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워싱턴대학(UW) 등 주내 공립대학의 수업료 인상폭을 연간 7%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
그레고어지사는 주초에 워싱턴 학습위원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학수업료 상한선에 대해 이 같은 기본지침을 제시했다. 학습위원회는 유치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주의 교육기관 전반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주지사에게 각종 개선안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 제시된 7%의 인상폭은 주내 공립대학들의 과거 수업료 인상율을 평균한 것으로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교육비 절감을 위해 도입된 ‘수업료선납(GET)’ 프로그램에서 예상하는 연평균 상승률과 동일하다.
데보라 머리 주지사 고등교육자문관은 이러한 상한제 도입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UW의 학부 수업료는 연간 5,985달러다.
그레고어지사는 수업료상한제 도입을 바탕으로 주립대학 지원을 위한 10개년 재정계획을 수립, 주정부가 구체적인 대학지원 예산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UW당국은 현재 타주의 경쟁대학들에 비해 학생 일인당 주정부 지원액이 3~4천달러 적은 수준이라며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요구하고있다. UW은 주 의회가 적절한 예산지원을 해주지 못할 경우에는 현재 주 의회가 통제하고 있는 대학수업료 인상폭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바있다.
랜디 호진스 UW 주정부관계국장은 그레고어지사의 이번 제안은 공립대학에 대한 주정부 재정지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학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을 늘리는 것이 대학당국이나 학생 모두를 위하는 최선의 방책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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