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933 발의안 통과 지지 호소, 그레고어 주지사 등은 세 부담 는다며 강력반대
당국의 환경규제 등으로 사유지의 개발이 제한될 경우,이에 대한 금전보상이나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I-933)을 지지하는 농민 백여명이 트랙터 20여대를 몰고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12일 시위농민들은 트랙터에 호박·건초·옥수수대 등을 싣고 웨스트레이크 플라자 앞 4번 애비뉴를 막고 30분 동안 가두시위를 벌여 인근 도로의 극심한 차량정체현상으로 운전자득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농민들을 살려달라??또는 ??이것만이 공평하다??고 씌인 플래카드를 트랙터와 SUV차량에 부착하고 시위를 벌이며 I-933이 통과되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존 포스테마 농업사무국장은 “이번 시위는 I-933을 반대한다는 농부를 등장시킨 TV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농민들이 I-933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멀리 스포켄과 왓컴 카운티에서까지 온 농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카네이션에서 남편과 함께 나왔다는 벱 웨너린드(55)는 자신의 10에이커짜리 블랙베리 농장을 말 목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당국이 불허하고 있다며 “환경적으로는 블랙베리가 매우 유해한 잡초??라고 주장했다.
시애틀 거주자로 양계장을 운영하는 리네아 히르스트(70)는 “1-933은 농장 주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세금납부자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고 지적하고??이 발의안은 오히려 개발을 촉진시켜 농장이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장주들을 주축으로 제기된 I-933은 정부규제로 농경지가 계속 축소되고 있다며 1996년 이후 발효된 각종 규제조치로 발생하는 토지 소유주의 재산피해를 정부가 보상하도록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전직 주지사들, 워싱턴주 도심지역의 거부들과 함께 발의안이 통과되면 세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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