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축구 이후 ‘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돼온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에 컴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의 측근인 맥스 클리퍼드 ‘키 스포츠’ 고문은 13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 파이브’와 인터뷰에서 맥클라렌 감독은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베컴이 필요하다고 말하진 않지만 대표팀에 그를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클리퍼드는 맥클라렌 감독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인물로 ‘속깊은’ 대화를 자주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베컴을 소집하지 않고 치른 지난 12일 유로2008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0-2 완패를 당했고 이후 영국 언론은 베컴을 다시 중용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베컴은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한 뒤 대표팀 주장 완장을 반납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대표팀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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