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찬 한의사(사진.한방나라)가 버지니아한의사협회 새회장에 선임됐다.
버지니아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애난데일의 정대감식당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김형건 초대회장에 이어 이씨를 임기 2년의 차기회장에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금현숙(예림한의원), 총무에는 추희문(추희문 한의원), 고문에는 정재영(인빈당)씨가 선임됐다.
이 회장은 “동포들이 믿음을 갖고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통해 한인 한의사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의료사고 발생을 대비해 회원들이 보험에 가입토록 권장하는 한편 고객과 한의사간 분쟁 발생시 협회가 이를 중재하는 방안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협회가 올해 한미축제에서 무료 검진 봉사를 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애난데일에서 한의원 ‘한방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LA의 아메리칸 리버티 대학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 한방병원에 임상수련을 했다.
협회에는 현재 12명의 한의사가 가입돼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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