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 주최 제11회 국악대잔치가 14일 맨하탄의 심포니 스페이스 공연장에서 우리 전통국악의 대향연을 펼치며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한국문화원, 뉴욕주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국악대잔치 공연은 흥겨운 우리 가락과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한국전통예술과 함께 하는 저녁 나들이’의 밤을 선사했다.
공연은 웅장한 정악관현악합주 ‘만파정식지곡’으로 막을 올린 후 화려한 궁중무용 ‘승전무’와 정악 대금독주, 판소리 흥보가, 소고춤, 소리와 전통악기가 합쳐진 시나위 합주로 이어졌고 삼고무와 오고무, 칠고무로 구성되어 무대를 꽉 채운 북의 합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주최측은 공연 내용을 영어로 설명한 슬라이드를 보여줘 미국인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고 판소리 순서에서는 문옥주씨의 소리에 관객들이 ‘얼씨구’로 장단을 맞춰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연출했다.이날 공연에서 특히 북의 합주는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신명나는 북장단에 관객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