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 메이시스 백화점에 선보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연말 샤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주류 샤핑몰 연말 샤핑 분위기 돋우기
타운상가들은 내달 초 본격 등장 예상
“어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류 샤핑몰들이 연말 샤핑시즌 준비에 나선 가운데 한인 샤핑몰들도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 분위기 돋우기에 나설 전망이다.
웨스트 LA 메이시스 매장에는 최근 형형색색의 화려한 치장을 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 할러데이 샤핑 시즌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대형 소매체인들의 경우 연말 샤핑시즌 판촉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연 매출의 25-40%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국제 샤핑센터협회(ICSC)의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관련 이벤트를 언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연말 매상과 다음해 비즈니스까지 영향을 준다”면서 “일반 소비자들 역시 땡스기빙 직전에 시작했던 크리스마스 샤핑 준비를 최근에는 핼로윈 즈음으로 앞당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의 대형 샤핑센터들도 이미 올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필요한 트리, 오너먼트, 캐릭터 인형 등의 주문을 완료하고 내달 초부터 본격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및 설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는 2층 분수대 옆 공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할 계획으로 내달 10일 정도면 샤핑 센터 전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경신 매니저는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고객들이 많아 올해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작년과는 완전히 다르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역시 내달 초부터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릭터 인형 등을 설치하고 11월말인 땡스기빙 즈음에 모든 데코레이션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12월이 시작되기 전 ‘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우기에 나설 전략이다.
이들 샤핑몰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면 이를 구경하려는 손님들로 북적대기 마련이며 이는 곧 상점들의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뿐 아니라 가족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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