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는 내년부터 소셜 서비스 프로그램인 베네핏 뱅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네핏 뱅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푸드 스탬프, 의료 혜택, 메릴랜드 아동 건강 프로그램, 메릴랜드 긴급 지원 프로그램, 탁아 물품 구매 프로그램 및 유권자 등록과 함께 연방 및 주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빈곤 퇴치 프로그램이다.
베네핏 뱅크에 따르면 푸드스탬프나 메디케이드 같은 연방 및 주정부 혜택과 관련된 수십억 달러의 공공 기금이 대상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쓰여지지 않고 있으며, 역시 수십억 달러의 세금환급분도 세금보고 방법을 몰라 하지 않은 주민들에 의해 사장되고 있다.
베네핏 뱅크는 인터넷을 통해 인터뷰 형식으로 이용자의 신상과 조건을 파악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한인회는 자원봉사자를 교육시켜 이용자와 베네핏 뱅크 서비스의 연결을 돕는 카운셀러를 맡긴다.
베네핏 뱅크는 메릴랜드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DC, 미시시피 등 6개 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기덕 회장은 “내년 1월부터 회비를 낸 한인회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대상은 가구당 연소득이 4만5,000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이라고 밝혔다.
관련 경비는 한인회서 부담한다. 한인회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오후 3시 트리플씨 도매상 사무실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하포드 카운티 등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 교회나 단체에서 요청하면 순회 업무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한인회는 베네핏 뱅크 실시를 위해 13-14일 양일간 엘리콧시티 소재 파워아카데미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가졌다.
한 회장을 비롯 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교육은 컴퓨터를 이용한 서류 작성 및 인터뷰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책임자로 내정된 심현주 공인회계사와 백성옥, 박정자, 한옥규, 김효정, 양선희, 김 레지나, 송 에스더, 김인애씨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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