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축복이다”
최정화 교수 키노트 스피커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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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교사연수회가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 주최로 14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생명의 강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회에서 최미영 회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해 달라”고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주문했다.
상항 총영상관의 노희방 교육원장도 “미국을 이끌어가는 힘은 자원봉사의 힘이다”면서 “주말을 희생하며 2세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노트 스트커로 참석한 산호세 주립대학의 최정화 교수는 ‘미주동포 사회의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교수는 교사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커뮤티케이션이 문화와 맞물렸을 때의 혼돈, 교사로서의 가르침은 정보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영혼의 깨우침과 울림이 있어야한다는 주제로 서두를 시작했다.
교사의 역할론에 대해 그는 “가르치는 지도자의 역할외에도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영적으로 충실하고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부끄럼움이나 두려움없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감도 문화(High-Context)와 저감도 문화(Low-Context)에 대해 언급하고 교사의 우선적 자질로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놀 수 있는 ‘좋은 이야기 꾼’(Good Story Teller)이 될 것과 상대방에게 느낌이 전달되는 ‘목소리 톤’을 가질 것 등을 조언했다.
강연에서 최 교수는 “선생님은 축복이다”라는 말로 가르침의 중요성과 가치를 요약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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