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인과 자녀대동 함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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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들의 쉼터인 시티팀을 찾아 이들에게 따뜻한 한술의 밥이라도 전해주려는 한인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이들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북가주 배재동문회(회장 이봉한)가 이들을 찾아 격려와 함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배재 동문회와 가족들은 불고기와 볶음밥을 비롯 준비해 간 음식들로 이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마련해 주었다.
최인화 수석 부회장은 봉사활동과 관련 “배재학당에서 배워 온 봉사정신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행사의 일환”이라며 “동문끼리 만나 교제를 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것이 회원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재 동문회원뿐 아니라 부인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석한 가정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배재동문회는 당초 80여명 분의 음식을 준비해 갔으나 맛깔 난 음식에 두어 번씩 타가는 사람들이 있어 늦게 온 사람들 중 일부는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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