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우완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26)가 메이저리그의 거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자카의 몸값은 그의 계약권을 따내기위한 입찰금만 2,000만달러, 계약은 5년간 5,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역대 일본인 선수 중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뉴스데이는 15일자에 실린 ‘양키스호를 어떻게 수리하나’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쓰자카를 붙잡으라고 제안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사는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갖고 있는 마쓰자카와 계약하려면 엄청난 돈을 지불할 것을 각오해야 하겠지만 마쓰자카의 피칭을 봤다면 그 돈이 충분히 가치를 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이미 마쓰자카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스카우트를 고용하기까지 하는 등 마쓰자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키스 외에도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온 일본선수 중 최고 몸값을 받은 선수는 매리너스의 타격천재 이치로 스즈키. 지난 2000년 매리너스는 1,300만달러를 제시해 이치로와의 협상권을 따낸 뒤 그와 3년간 1,400만달러에 계약했었다. 하지만 일본의 ‘괴물투수’로 꼽히는 마쓰자카는 이치로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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