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대목 앞두고 타운업계 마케팅 본격

‘자동차, 크루즈, TV에 항공권까지’연말 샤핑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타운 곳곳에서 경품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의 종류도 화려해 졌다.
일부 업체들이 자동차나 한국행 항공권, 김치냉장고, 노트북 등 고가의 실속있는 상품을 내걸은 것이다. 특히 연말 대목을 노리는 건강식품 업계가 선두에 나섰다.
로얄제리 원액, 선인장 꿀가루, 6년근 진홍삼 꿀 등을 판매하는 ‘YS헬스’는 인터넷 홈페이지(www.yshealth.com)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항국행 왕복 항공권과 김치냉장고, 노트북, 캠코더 등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은 2007년 3월2일이다.
6가와 카탈리나에 있는 자막영화 전문점 ‘아름다운 영화마을’은 3가와 뉴햄프셔에 있는 ‘3가 비디오’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10만달러 상당의 경품 대잔치를 펼친다. 으뜸 고객상 1명에게는 한국행 왕복항공권은 물론 서울 압구정동의 미용 클리닉 패키지 등 5,000달러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대상에겐 카리브해 7박8일 크루즈, 1등은 김치냉장고, 2등은 플라즈마 티비 등을 받게 된다.
뇌보주니어를 취급하는 ‘웰빙웰던’사는 오는 11월18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뇌보주니어 축제’를 앞두고 체험사례를 모집해 50명에게 장학금과 함께 경품을 증정한다. 장학금은 물론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이팟이 선물로 나와있다.
닥터포뮬러를 취급하는 라이프퀘스트도 오는 2007년 2월28일까지 복용사례를 공모하여 10명에게 하우젠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
아름다운 영화마을의 이희정 사장은 “행사의 차별화를 위해 항공권과 크루즈 여행권, TV 등 경품을 푸짐하게 준비했다”면서 “신규고객 유치와 고객 사은 및 홍보효과를 기대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