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도시빈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라티노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폴스처치 컬모어 소재 세인트 안토니 교회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애난데일, 컬모어, 셜링턴, 헌던에 거주하고 있는 라티노 일일 노동자 100여명이 참가, 평소 갈고 닦은 축구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우정을 다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회 우승 트로피는 컬모어 팀이 차지했으며 애난데일 팀이 준우승, 셜링턴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협력도 풍성했다.
워싱턴한인축구협회 문효택 사무총장과 황원균씨,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 매나사스 소재 카사블랑카(대표 이경주)에서 풍성한 음식과 음료수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입자와 노동자 연합(Tena nts and Workers United)의 에드가 리베라씨는 “한인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축구대회를 통해 한-라티노의 우정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한 지역사회에 사는 한인과 라티노들이 형제애로 이웃으로 더욱 화목하고 친숙하게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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