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가 요구하는 부모의 상’
SF 로웰 고교 한인 학생 학부모회(회장 실비아 김)가 청소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24일(화) 저녁 7시 로웰 고교 Meyer Library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로웰 학부모회는 UCSF의 청소년 정신건강 클리닉 카운셀러 최현술 박사를 초청, ‘새시대가 요구하는 부모의 상’이란 주제로 폭넓은 대화의 창을 열 예정이다.
로웰고의 실비아 김 한인 학생 학부모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의 고민을 폭넓게 토의할 예정”이라며 로웰고 학부모 뿐아니라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를 가진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참석을 바랬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 고교 내신성적과 명문대 진학과의 상관관계,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서 꼭 명문대를 가야하느냐” 등등 한인 학부모들의 궁금증은 한두가지가 아니라며 “새시대가 요구하는 부모의 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청소년 세미나는 꼭 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F 로웰고의 한인 학생 입학률이 지난 2년새 50%로 급감, 한인 학부모들의 ‘명문 공립고 기피현상’이 새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로웰고 한인 학부모회는 “내신 성적 때문에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힘들다는 인식은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하고 맹목적인 명문대 진학욕 때문에 무료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현술 박사의 강의가 끝난 뒤 약 30분간 학부모와의 대화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일시 : 10 월 24 일 (화요일) 저녁 7시- 9시
△장소 : SF Lowell 고 Meyer Library(1101 Eucalyptus Dr. S. F,)
△연락 : (415) 564-5517, (415) 681-3924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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