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회장 김홍익)는 17일 본보 등 북가주 언론사 등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수재의연금과 관련해 중앙일보사측이 보도한 ‘본국 수재의연금 늑장 처리 물의’ 기사에 대한 한인회의 공식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긴급이사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오늘(18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인회는 한인회와 본보, 중앙일보가 공동 모금한 수재의연금 1만5,503.50센트를 16일 오전 11시 30분쯤 한미은행 SF지점을 통해 수재의연금 최종 접수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송금했다. 한인회는 본국 송금이 원래 예정대로 이루어진 것이나 자칫 중앙일보의 보도에 떠밀려 뒤늦게 보낸 것으로 인식될 것을 우려, 18일 이사회에서 보도 관련 성명서를 최종 확정한 뒤 송금 사실을 함께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일보는 13일 문제의 기사를 내보낸 이후 17일 현재까지 후속기사를 싣지 않고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