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참여 의식 없어 문젭니다…
박정희 SF 시 커미셔너(경제 기획 위원회)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 사회의 단결력을 호소하고 나섰다. 가주 하원에 도전하는 메리 정, SF 시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제인 김 등 한인들의 한 표가 소중하다는 박 커미셔너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도 참여 의식을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백종민 씨 이후 한인 여성으로서는 2번째로 SF 시 커미셔너로 임명된 박씨는 1년 반 동안의 시정활동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가 작은 것에 놀랐다며 SF시가 한인 사회를 인식하기 못할 만큼 그동안 한인 사회의 참여의식은 미미한 것 이었다며 한인회를 주축으로 타운 미팅 등에 적극 참여, 목소리를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섬 시장을 비롯 검찰총장, 시의원 대표 등 쟁쟁한 멤버들로 구성된 경제 기획 위원회에서 자신의 역할은 마이너리티 중에서도 마이너리티로 미미하다는 박 커미셔너는 언어의 장벽 등 한인사회를 대표해 일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MOCD(시보조 프로그램)에서 7만5천 달러의 보조금(한인회관 보수공사)을 받아내는 등 몇몇 보람된 일도 있었다고 회상 했다.
해군 함대의 SF 방문 시 한인사회의 무관심에 놀랬다는 박 커미셔너는 다른 일도 아니고 내나라, 내 종족의 일에 그처럼 참여의식이 없다면 한인사회의 앞날은 뻔 하다고 통탄해 했다. “중국 커뮤니티의 경우 개인적인 의견대립이 있다 해도 큰일을 앞두고는 하나 되는 의식이 확고하고 특히 사람 세우는데 있어서는 전 커뮤니티가 단결하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대표해 일 할 수 있는 인재를 세우는 일에 있어 특히 한인사회가 단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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