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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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아마추어들의 작품전시회가 3년 째 열려 화제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호)의 교인들이 3년 전 친교활동의 일환으로 만든 수묵화반 창조회 회원들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작품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애초 친교활동을 위해 이명수 화백을 강사로 초빙해 동양화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지금은 초급반 중급반 그리고 연구반으로 구성되는 등 전문가적 기질을 십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매년 4개월의 강습을 통해 동양화에 대한 여러 가지 화법을 배운 후 이를 토대로 9월까지 습작과 작품제작을 위해 노력하는데 그 결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2004년 첫 번째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로 이어지는 작품전시회는 해가 거듭할수록 수작이 나와 강사로 초빙된 이명수화백을 놀라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사군자, 민화, 화조화, 산수화를 비롯하여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50여 점의 작품이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창조회가 처음에는 동양화에 중점을 두었으나 지금은 전통적인 동양화에 집착하지 않고 동양화의 화법을 기본으로 하여 현대적 감각에 부합하는 화법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창조회의 김경일씨는 “창조회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주관하는 조직이지만 그림을 애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단체”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문화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간: 10월28일(토)10:00-16:00 29일(일)11:00-17:00
▲장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1001 Ginger Lane San Jose, CA 95128
▲문의: 김경일(408)206-4376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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