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협 회장선출 진통 끝 마무리

신임회장 선출과 관련 1개월간 진통을 겪었던 한인봉제협회(회장 윤호웅)가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협회는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 이충구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오는 24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 수석부회장의 신임회장 선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천영철 이사장은 “그 동안 협회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차기 회장을 뽑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 수석부회장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향후 협회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면서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회장 역시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오르고 정부의 단속이 계속 진행되는 등 업계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협회차원에서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에 이사들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며 “내년 협회 및 회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