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8번홀에서 파에 그쳐 아깝게 59타 기록을 놓친 저스틴 로즈가 갤러리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PGA투어 사상 4번째 59타 기록 아깝게 놓쳐
후나이 클래식 첫날 단독선두
PGA투어 후나이 클래식 첫 날. 마지막 18번홀. 14피트 버디펏이 빗나가며 저스틴 로즈(26·영국)가 고개를 떨궜다. 60타를 벽을 넘을 기회가 언제 또 올까…
로즈는 19일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렇게 아깝게 PGA투어 레코드를 놓쳤다. 알 가이버거(1977년), 칩 벡(1991년), 데이빗 듀발(1999년)에 이어 투어 역사상 4번째로 59타를 칠 기회에서 퍼터가 말을 안 들었다.
따라서 12언더파 60타로 4타차 단독선두인데도 아쉬움이 앞선다.
로즈는 이에 대해 바라던 대로 퍼팅에만 성공하면 59타를 치는 상황까지 갔는데 몰고 갔는데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 했다.
60타 라운드는 로즈의 커리어 베스트. 그 전에는 2002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2004년 캐나디언오픈에서 친 63타가 최고였다.
2타차 단독 2위는 리처드 잔슨. 바로 그 뒤에는 태그 라이딩스, 스티브 플레시, 밥 트웨이, 찰스 하월 3세, J.J. 헨리 등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잘 친 선수는 이날 유일하게 매그놀리아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하월 3세라는 의견이 거세다. 로즈를 비롯해 잔슨, 라이딩스, 플레시, 트웨이, 헨리 등은 PGA투어 대회 전체에서 가장 쉬운 파머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최경주도 훨씬 어려운 매그놀리아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31위를 마크해 전망이 밝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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