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차량정비 요령
자동차가 발인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속만 안 썩여도 돈을 버는 셈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럭서리카라 할지라도 ‘무병장수’는 불가능한 일. 이런 점에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알뜰 차량 정비요령은 유익하다. 다음은 샤핑 요령.
차량 메뉴얼 정비스케줄 확인
딜러따라서도 요금 큰 차이
평판 좋은 개인업소 수소문을
▲꼭 딜러에 가야 하나?
“딜러가 더 낫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사소한 정비도 딜러만을 고집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물론 특정 브랜드의 시스템 등 일부 문제의 경우 딜러의 서비스가 우월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메인테넌스라면 딜러만 굳이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총경비가 많은 딜러의 경우 서비스 비용이 더 비싼 것은 당연한 일. 한 조사에 따르면 일부 딜러의 경우 똑같은 서비스지만 정비료는 개인업소 보다 3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꼭 필요한 서비스인가?
자동차업체에서 발행한 매뉴얼과 친해져라.
정기 메인테넌스 등 웬만한 정보는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마일리지에 따른 메인테넌스는 어떤게 있는지 몇 마일마다 정비를 해야 하는지 체크한다. 오일 교환을 위해 딜러를 찾았다가 이것저것 교체하느라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깨졌다는 소비자들이 주변에 있는지 보라.
한 고객은 “딜러에서 6만마일 메인테넌스로 타이밍 벨트 교체를 요구해 400여달러를 주고 서비스를 받았는데 나중에 매뉴얼을 보니 10만5,000마일에 바꾸라고 적혀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많은 곳을 샤핑하라
예를 들어 같은 닛산, 도요타 딜러라고 해도 업체에 따라 정비 요금은 차이나게 마련이다. 컨수머리포츠에 따르면 뉴욕의 닛산 딜러의 경우 똑같은 6만마일 메인테넌스라고 해도 최저 269달러에서 1,078달러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 또 각 딜러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발행하는 디스카운트 쿠폰 활용도 절약 방법 중 한 가지.
▲워런티를 살펴본다
요즘 웬만한 자동차 업체들은 5-6년, 현대나 기아 등은 최장 10년의 파워트레인 워런티를 제공한다. 특히 연장 워런티(extended warranty)를 구입한 고객이라면 일반 정비소를 가기에 앞서 딜러를 찾아 커버리지를 확인한다.
리콜이 홍수인 시대, 내 차가 리콜된 모델인지도 알아보자. 리콜의 원인이 된 결함이라면 공짜로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 여부는 에드먼즈 닷컴(Edmunds.com) 등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 할수 있다.
▲주변의 평판에 귀 기울이라
정직하고 실력있는 정비업소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개인 업소의 경우 주변의 평판이 가장 중요하다.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다 취급하는 곳도 좋지만 ‘일본산 전문’ ‘유럽산 전문’ 등 ‘전문업소’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하다. 일부 악덕 업주들의 바가지도 요주의.
캘리포니아의 경우 자동차 정비관련 문의 및 신고는 웹사이트(www. autorepair.ca.gov)나 무료 전화(800-952-5210)를 이용하면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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