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출마한 제인 김(가운데)씨가 오미자 사장(오른쪽)과 김영욱(왼쪽)씨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제인 김 후보에게 한인사회의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클랜드 럭셔리 식당에서 오가네 식당을 운영하는 오미자 사장이 1,500달러를, 김영욱(오클랜드)씨 외 2명이 1000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오미자 씨는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도 정치권 등 주류사회에 진출하려는 한인은 커뮤니티 차원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며 “사는 지역을 떠나서 한인 전체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욱씨와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한 2명의 후원자는 “좋은 일이기도 하고 내 아들, 딸 같아서 열심히 잘 해보라는 뜻에서 이런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제인 김씨는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선거에 꼭 이겨서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30분가량 샌프란시스코 시내 버스정류장을 돌며 홍보 팜플렛을 나눠주는 등 막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저녁에도 퇴근시간에 맞춰 5시에서 6시 사이 버스 정류장으로 뛰어가는 등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외에도 타 커뮤니티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는 ‘철야행군’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유력 신문인 ‘SF Bay Guardian’으로부터 본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받아 내기도 했다.
제인 김 후보 캠프의 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은 한인은 웹사이트(www.janekim.org)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도네이션은 ‘Jane Kim for School Board’로 체크에 기입한 후, Jane Kim for School Board. 634 Olmstead Street, San Francisco, CA 94134로 보내면 된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