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근로자 단속이 심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한인 세탁업계가 종업원 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이인영)는 21일 강서면옥에서 세탁경영인을 위한 가을 세미나를 개최, 노동법 브리핑 등을 통해 회원들이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리 않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했다.
한동철 사무총장은 “외국인 종업원 관리 문제는 다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큰 관심을 갖는 일이어서 이번 세미나 자료를 요청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종업원이 비합법 신분이라 해도 신원 정보를 업주들이 잘 기록해 두면 단속시 불이익을 적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 사무총장은 또 “불체자 종업원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등 미처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하려면 관련 노동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세척제, 건물 보험, 보일러 워터 컨디셔너 사용법 등에 관한 설명회가 열려 참석자들에게 사업 발전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회원 경조사를 챙기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상조회를 조직한 세탁협은 조만간 회장을 선임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달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9일 입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아직 서류를 접수 받지 못했으나 협회 관계자들은 경선 없이 단독 출마에 의한 이사회 추인 형식의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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