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중고 북미주총동창회 제 2차 총회가 한국 및 북미주 각 지역 동창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버지니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광자 회장은 타이슨스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120년 전 한국 최의 여성 교육기관을 창설한 스크랜턴 여사와 모교에 빚진 마음을 갚고자 북미주 동창회 첫 사업으로 스크랜턴 기념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 목표액은 100만달러로 장학금은 아시아 지역의 낙후된 지역 여성교육과 모교의 발전 기금 등으로 전달된다.
안영혜 회계는 스크랜턴 기념 장학회에 대한 활동사항과 모금현황을 보고에서 “15일 현재 총 12만8,360달러가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이화여고 정창용 교장(사진)은 “북미주 총동창회가 설립자 스크랜턴 여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우리보다 낙후된 지역에 기독교적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교장에 따르면 5만8천여 졸업생중 8천여명이 북미주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김수자씨(뉴욕 거주)가 차기회장에 인준됐다.
만찬 행사는 1937년에 입었던 붉은색 한복 교복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복의 변천을 보여주는 이화교복 패션쇼 , LA와 워싱턴 동문들의 합창, 현대판 춘향전 연극,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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