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랑으로 가정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결성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Enlightened Korean American Woman`s Club)’이 21일 출범했다.
애난데일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 회칙과 임원 선출 등 발족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주요 의제를 통과시켰다.
임원은 회장 석은옥, 총무 문숙, 재무 유숙향, 서기 최승연, 홍보 안젤라 김씨 등이다.
석은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마음과 꿈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며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면서 “우선 가정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모임의 주요 사업은 각자의 삶속에서 아름다운 일 실천하기, 훌륭한 여성들의 삶 배우기, 최소 1년에 한번 지역사회 봉사, 모든 회원들이 함께하는 연례 피크닉, 회원들의 글 모음집 발간 등이다.
석 회장은 “지난해 워싱턴 DC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동판을 새겨 기념하는 엑스트라 마일 패스웨이(Extra Mile Pathw ay)라는 거리가 조성된 것을 보며 감명을 받아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한 후 “12월 모임에서는 ‘훌륭한 여성 배우기’로 미 적십자사를 창설한 클라라 바톤을 공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기모임은 격월로 짝수달 셋째 토요일 7시. 참가 자격은 연령·학벌·종교 등을 초월해 아름다운 꿈과 마음을 추구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