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클럽의 데릭 박 선수가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와의 경기에서 돌파할 곳을 찾고 있다.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클리퍼스와 한진택배, KTAN-TV, 라디오서울이 후원하는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 6라운드 경기가 지난 18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와 20일 뱅크로프트 미들스쿨에서 펼쳐졌다. 6라운드에선 Team KJ가 엔젤 커뮤니케이션을 대접전끝에 물리치며 5승고지에 올랐고 하베스트교회A팀과 성바오로성당, 프라임금융도 각각 제이미슨 프라퍼티스와 하베스트교회B팀, 한미은행을 물리치고 5승 고지에 합류했다.
◆하베스트교회A(5승1패) 74-42 제이미슨 프라퍼티스(1승5패)
디펜딩 챔피언 하베스트A가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제일녹용(2승4패) 45-44 프라퍼티 싸이언스(6패)
프라퍼티 싸이언스가 시즌 첫 승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점차로 석패,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프라퍼티 싸이언스는 스티브 아바디(15점)와 팀 강(12점), 에드 배(15점)의 삼각편대가 활약했으나 지미 김(13점)과 브라이언 김(10점)이 활약한 제일녹용에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프라임금융(5승1패) 61-52 한미은행(2승4패)
금융계 라이벌 대결에서 프라임이 전반을 14점차(37-23)로 앞서는 등 초반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한미은행의 추격을 잘 막아내 9점차 승리를 따냈다. 한미은행은 제임스 박(12점), 리차드 김(10점) 등이 활약했고 프라임금융을 ‘컴퓨터슈터’ 브라이언 리가 5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6점을 뽑아냈다.
◆성바오로성당(5승1패) 77-34 하베스트교회B(1승5패)
고운(25점), 양희정(14점), 마이크 강(12점), 장석민(11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성바오로가 압승을 거뒀다.
◆S&B(4승2패) 42-39 한국일보(6패)
한국일보가 난적 S&B를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불구, 3점차로 무릎을 꿇어 전패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을 15-15 동점으로 마치는 등 시종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일보는 종료 8초전 고종범의 점프슛으로 39-37, 2점차로 따라가며 역전을 꿈꿨으나 끝내 뒤집기에는 실패하고 3점차 패배의 분루를 마셨다.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3승3패) 69-56 패밀리클럽(3승3패)
상승세인 SVMC가 패밀리클럽을 제물로 2연승 행진을 펼쳤다. SVMC는 애덤 리(16점), 토니 리(17점), 제시 연(15점) 등의 활약을 타고 경기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앞서간 끝에 데릭 박(24점), 이홍렬(16점)이 분전한 패밀리클럽을 13점차로 물리쳤다.
◆Team KJ(5승1패) 64-59 엔젤 커뮤니케이션(4승2패)
6라운드 최고의 빅카드였다. 아마추어 최상급의 전력을 보유한 양팀의 격돌은 말 그대로 숨막히는 열전의 연속이었다. Team KJ는 득점기계 석 안이 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을 이끌었고, 엔젤은 샘 차가 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응수, 간판스타들의 대결도 불꽃을 튀겼다. 시종 리드를 주고받는 열전 끝에 전반은 Team KJ가 33-29로 앞섰채 마쳤으나 후반들어 다시 뒤집고 뒤집히는 격전이 계속된 끝에 Team KJ가 마지막 1분동안 7점을 뽑아내는 스퍼트로 엔젤을 64-59로 따돌렸다.
◆윌셔은행(4승2패) 44-42 ECI(4승2패)
다크호스로 떠오른 윌셔은행이 강호 ECI마저 2점차로 물리치고 4승 고지에 올랐다. 윌셔는 안윤기가 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더블-더블 활약과 역시 더블-더블을 기록한 플레이메이커 매튜 박(10점·11리바운드)선수의 노련한 게임운영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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