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구단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 투자그룹에 팔렸다.
NBA 구단주들은 24일 투표에서 전원일치로 수퍼소닉스의 매각을 승인했다. 수퍼소닉스의 구단주였던 스타벅스 체어멘 하워드 슐츠는 지난 7월18일 오클라호마 비즈니스맨 클레이 베넷이 이끄는 투자그룹과 3억5,000만달러 딜에 합의한 뒤 리그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었다.
수퍼소닉스와 WNBA 자매구단 시애틀 스톰의 새 구단주가 된 베넷은 시애틀에서 새 아레나만 지어주면 팀을 다른 도시로 옮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구단 매리너스(세이프코필드)와 NFL 구단 시혹스(퀘스트필드)에 각각 새로 최첨단 스테디엄을 지어준 지 얼마 안 돼 또 세금을 올려 또 하나의 스포츠 빌딩을 만드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NBA의 데이빗 스턴 커미셔너는 수퍼소닉스의 시애틀 키 아레나와의 임대 계약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나쁘다고 비난했고, 슐츠 전 구단주는 시에서 새로운 시설을 마련해주지 않으면 팀을 팔거나 다른 도시로 옮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던 끝에 팀을 오클라호마시티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투자그룹에 판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